김영선 국회의원이 16일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원재 기자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김영선(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5일 경주에서 열린 제6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여자야구 발전을 응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에 입단하는 등 지역 야구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김 의원은 개회식 축사에서 “제가 야구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많은 여성이 훌륭한 선수로 뛰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창원도 경주처럼 여자야구 전국대회를 만드는 등 여자야구 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야구 전국체전 시범종목 채택 등 여러 과제가 남아있는 걸로 안다”며 “여러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선(앞줄 왼쪽 셋째) 의원을 포함한 여자야구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원재 기자
이날 김 의원은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과 만나 여자야구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여자야구 전국체전 진입, 저변 확대와 관련한 도움을 요청했다.
황 회장은 “야구는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 실업·프로팀이 없어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은 종목”이라며 “전국체전에 여자야구가 시범종목으로 들어간다면 자연스럽게 실업팀을 만들 수 있고, 저변 확대가 가능하다.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여자야구 발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은 경남 야구 발전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낙동강 변에 야구장이 있는데도 아직 그만큼 활성화가 이뤄지지는 않은 듯하다”며 “미국은 한 도시가 유력한 야구도시로 성장하는 데 동호인 그룹이 뒷받침되는 부분이 있다. 창원도 지역별·직장별 동호인 팀이 많이 생겨서 동호인을 기반으로 야구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이원재 기자
출처: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22616
김영선 국회의원이 16일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원재 기자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김영선(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5일 경주에서 열린 제6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여자야구 발전을 응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에 입단하는 등 지역 야구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김 의원은 개회식 축사에서 “제가 야구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많은 여성이 훌륭한 선수로 뛰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창원도 경주처럼 여자야구 전국대회를 만드는 등 여자야구 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야구 전국체전 시범종목 채택 등 여러 과제가 남아있는 걸로 안다”며 “여러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선(앞줄 왼쪽 셋째) 의원을 포함한 여자야구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원재 기자
이날 김 의원은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과 만나 여자야구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여자야구 전국체전 진입, 저변 확대와 관련한 도움을 요청했다.
황 회장은 “야구는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 실업·프로팀이 없어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은 종목”이라며 “전국체전에 여자야구가 시범종목으로 들어간다면 자연스럽게 실업팀을 만들 수 있고, 저변 확대가 가능하다.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여자야구 발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은 경남 야구 발전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낙동강 변에 야구장이 있는데도 아직 그만큼 활성화가 이뤄지지는 않은 듯하다”며 “미국은 한 도시가 유력한 야구도시로 성장하는 데 동호인 그룹이 뒷받침되는 부분이 있다. 창원도 지역별·직장별 동호인 팀이 많이 생겨서 동호인을 기반으로 야구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이원재 기자
출처: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2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