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0개 vs 8개’…韓여자야구, 수비에서 이기며 홍콩에 18-2 콜드승 [BFA컵]

관리자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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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30일 홍콩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람틴(홍콩) | 황혜정기자. et16@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람틴(홍콩)=황혜정기자]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개최국 홍콩을 완파했다.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홍콩 사이소완 야구장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안컵(BFA)에서 홍콩을 18-2로 대파하고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0위 대한민국과 세계랭킹 11위 홍콩은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었지만, 수비 완성도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이날 대표팀은 안타 13개, 홍콩은 안타 8개를 터트렸다. 안타 갯수에는 차이가 없지만, 점수 차가 크게 난 것은 홍콩이 수비 실책을 8개나 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표팀은 실책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대표팀 양상문 감독도 “수비가 승부를 갈랐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회 선취 2점을 먼저 뽑아냈다. 2회 한 점을 내줬지만, 다시 3회 2득점하며 4-1로 앞서갔다. 대표팀은 4회 5점을 폭발시키며 9-1로 승기를 잡았고, 다시 1실점했지만, 5회 9득점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의 타선 집중력과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투수들의 호투도 빛났지만, 홍콩이 자멸한 경기였다. 2회까지 2-1로 한 점 차에 불과했지만, 홍콩은 조급한 나머지 평범한 플라이볼도 계속 놓쳤고, 송구 실책도 연달아 했다.

결국 대표팀은 4회 상대 실책 덕분에 빅이닝을 만들며 콜드게임을 바라봤고, 5회 9점이라는 대량 득점까지 하며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장윤서가 1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람틴(홍콩) | 황혜정기자.


이날 장단 13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선 안수지가 5타수 2안타 1타점, 양서진이 3타수 3안타 3타점, 주은정이 2타수 1안타 2타점, 김현아가 4타수 3안타 3타점, 장윤서가 3타수 1안타 1타점, 최드레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진도 호투했다. 선발 곽민정이 1.1이닝 1실점, 오노 사유리가 1.2이닝 1실점, 김보미가 1이닝 무실점, 이유진이 1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2회 1사 만루 대위기에서 등판한 오노 사유리는 남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야구 국가대표 투수 오노 사유리가 30일 홍콩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람틴(홍콩) | 황혜정기자. et16@sportsseoul.com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세계랭킹 2위’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대만을 꺾는다면,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

대표팀은 대만전에 총력전을 하겠다는 각오다. 양상문 감독은 “대만전에 모든 걸 걸겠다”고 했다. 대표팀이 결승 진출을 한다면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아시안컵(BFA)에서 수확한 동메달(3위)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황혜정기자et16@sportsseoul.com

출처: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316725?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