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 오는 8월 월드컵 그룹 예선서 홍콩과 첫 경기

관리자
2023-06-23
조회수 64

a0aece82722aee78a4b977a592dbdc99_1687521

▲ 홍콩으로 출국하는 한국 여자야구대표팀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오는 8월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에서 홍콩과 1차전을 치릅니다. 

WBSC는 세계선수권대회 격인 여자야구월드컵대회 A, B 그룹 예선 일정을 23일(한국시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멕시코와 A그룹에 편성돼 8월 9∼14일 선더베이에서 풀리그를 벌입니다. 

일본, 타이완, 쿠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는 일본 미요시에서 9월 13∼18일 B그룹 예선을 진행합니다. 

각 그룹 상위 두 팀과 와일드카드 두 팀 등 6개 팀이 내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결선 라운드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한국은 이달 초에 끝난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다만,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일본과 타이완이 가까운 일본에서 B그룹 예선을 치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4위 홍콩과 A그룹에 배정돼 멀리 원정을 떠나야 합니다. 

 

2024 여자야구월드컵 A그룹 예선 대진

 

한국 여자야구 대표 선수 중 야구를 직업으로 삼아 뛰는 선수는 없습니다.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기관도, 엘리트 야구단을 운영하는 팀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은 취미 삼아 야구를 즐기는 동호인들로, 합숙 훈련을 하려면 큰마음을 먹고 직장에 연차 휴가를 내야 합니다. 

대표팀은 7월 1∼2일 주말에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 모여 여자야구월드컵 훈련을 시작합니다. 

전국에 흩어져 훈련하는 대표 선수들의 사정상 당분간 주말 훈련을 집중적으로 이어간 뒤 창원에서 합숙 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출국을 준비할 참입니다. 

이동현 투수코치, 정근우 타격 코치, 허일상 배터리 코치는 아시안컵에 이어 이번에도 양 감독을 보필합니다. 

걸림돌은 1인당 450만 원으로 뛴 출전 경비입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이 발품을 팔아 후원 기업을 찾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이 부족합니다. 

양 감독은 "(출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수비 코치 추가 고용도, 일찍 출국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기사제공: SBS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240297&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