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서울 후라에 19-6
*김예서 최우수선수상 수상
*올 시즌 3관왕 대업 작성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단이 19일 화성드림파크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제1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여자야구 최강으로 입지를 굳혔다. 창미야는 앞서 4월 선덕여왕배와 9월 익산시장기에서도 우승했었다.
창미야는 19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결승에서 지난달 2023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 서울 후라를 맞아 19-6 13점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날 경기는 여자야구 국내대회 최초로 TV 중계(SPOTV)가 이뤄졌다.
창미야는 전날인 18일 열린 8강에서 서울 퀄리티스타트를 10-0, 준결승에서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을 11-0으로 제압하며 2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도 13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8강부터 3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다.
창미야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현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박현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주는 1회 초 뜬공-직선타-뜬공으로 세 타자를 가볍게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창미야는 1회 말 공격에서 국가대표 3인방을 앞세워 선취점을 가져왔다. 박민성과 박주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2·3루가 됐고, 김예서가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3회 초 창미야가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곽소휘에게 안타를 맞았다. 문정현을 삼진, 이지아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으나 이후 이연순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후속타자 정유진에게 2루타를 맞았고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2-2 동점이 됐다.
창미야는 5회 국가대표 투수 이지숙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창미야는 김소원과 박민성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전수정이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 박주아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흐름을 탄 창미야는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렸다. 김예서의 안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보탰다. 이후 박홍은이 1타점 적시타, 조민지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후라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1사 만루에서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타자 주자까지 4명이 홈을 밟았다.
창미야는 바뀐 투수 정다은을 상대로 1점을 더 보태 5회에만 11점을 올리며 13-2로 앞서갔다.
박민성이 6회 수비에서 3점을 내줬으나 공격에서 다시 6점을 올리며 19-5로 달아났다. 마지막 7회 바뀐 투수 문근영이 1실점 했지만 추가 점수는 허용하지 않으며 최종 19-6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회 우승을 차지한 창미야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포수이자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예서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현주는 우수투수상, 전수정은 수훈상을 수상했으며, 백승환 감독이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원재 기자
*결승서 서울 후라에 19-6
*김예서 최우수선수상 수상
*올 시즌 3관왕 대업 작성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단이 19일 화성드림파크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제1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여자야구 최강으로 입지를 굳혔다. 창미야는 앞서 4월 선덕여왕배와 9월 익산시장기에서도 우승했었다.
창미야는 19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결승에서 지난달 2023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 서울 후라를 맞아 19-6 13점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날 경기는 여자야구 국내대회 최초로 TV 중계(SPOTV)가 이뤄졌다.
창미야는 전날인 18일 열린 8강에서 서울 퀄리티스타트를 10-0, 준결승에서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을 11-0으로 제압하며 2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도 13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8강부터 3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다.
창미야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현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박현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주는 1회 초 뜬공-직선타-뜬공으로 세 타자를 가볍게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창미야는 1회 말 공격에서 국가대표 3인방을 앞세워 선취점을 가져왔다. 박민성과 박주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2·3루가 됐고, 김예서가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3회 초 창미야가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곽소휘에게 안타를 맞았다. 문정현을 삼진, 이지아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으나 이후 이연순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후속타자 정유진에게 2루타를 맞았고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2-2 동점이 됐다.
창미야는 5회 국가대표 투수 이지숙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창미야는 김소원과 박민성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전수정이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 박주아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흐름을 탄 창미야는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렸다. 김예서의 안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보탰다. 이후 박홍은이 1타점 적시타, 조민지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후라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1사 만루에서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타자 주자까지 4명이 홈을 밟았다.
창미야는 바뀐 투수 정다은을 상대로 1점을 더 보태 5회에만 11점을 올리며 13-2로 앞서갔다.
박민성이 6회 수비에서 3점을 내줬으나 공격에서 다시 6점을 올리며 19-5로 달아났다. 마지막 7회 바뀐 투수 문근영이 1실점 했지만 추가 점수는 허용하지 않으며 최종 19-6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회 우승을 차지한 창미야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포수이자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예서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현주는 우수투수상, 전수정은 수훈상을 수상했으며, 백승환 감독이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