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자야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화성에서 개최

한국여자야구연맹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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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32명 중 20명 최종 선발... 7월 열리는 '2026 WBSC 월드컵 예선전' 참가 예정

▲ 사진 1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마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함께 찍은 기념사진
ⓒ 기하늘

2026 여자야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아래 선발전)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화성 드림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발전에는 1차(3월 7~8일), 2차(3월 14~15일) 평가를 모두 통과한 32명이 참가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국제 로스터 기준에 맞춰 이들 중 20명만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다. 이들은 오는 7월 미국 락포드에서 열리는 '2026 WBSC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6 WBSC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전'은 한국을 포함해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국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작년 BFA(아시아 야구 연맹)가 주최한 '2025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해 여자야구 월드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


선수들은 1박 2일간 펑고, 배팅 훈련, 청백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기량을 선보였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철용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선수들의 개별 능력치와 게임 이해도를 종합하여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2 본 테스트 전 캐치볼을 진행하는 선수들
ⓒ 기하늘
▲ 사진 3 배팅 훈련을 진행하는 선수
ⓒ 기하늘

박철영 감독은 평가에 앞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여자야구선수의 경우 생활체육 선수의 비중이 높은 만큼 개인별 훈련량과 몸 상태에 차이가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야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평가가 진행 중인 현장에서도 안전한 플레이와 장비 정리를 꾸준히 주문했다.


선발전을 찾은 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는 올해 대표팀의 키워드로 '육성'을 제시했다.


관계자는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BFA 아시안컵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이 필수적이었다"라며 "지난해에는 성적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컨디션의 선수를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WBSC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관계자는 "올해는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기대 중이다. 월드컵 이후 진행될 아시안컵까지 활약할 수 있는 장기적인 팀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 4 청백전을 진행하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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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5 청백전 후 진행된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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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활약. 두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박철영 감독은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야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 플레이할 때 승리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경쟁력 있는 원팀을 만들기 위해 멘탈과 체력을 만드는 것이 훈련 기간의 목표임을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는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시도도 이어졌다. 첫날 열린 청백전은 이례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는데, 해당 경기가 조회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즐기는 야구가 여자야구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말한 여자야구연맹 관계자는 "대표팀의 홍보를 위한 방안으로 고안했으며 이외에도 오픈된 방식으로 관심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며 앞으로 달라질 홍보 기조를 암시했다.


청백전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장채원 선수는 "전날 긴장해 결과가 아쉬웠지만, 포수 리드로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투수로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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