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성 QS’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일본 연합팀에 2-3 석패 [SS제천in]

한국여자야구연맹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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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6이닝 2자책 QS 활약

타자로도 안타 뽑아내

박주아·양서진 멀티히트


선발 투수 박민성이 1일 역투하고 있다. 제천 | 황혜정 기자. et16@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제천=황혜정 기자]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일본 연합팀에 한 점 차 석패했다.

대표팀은 1일 제천 송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 여자야구 국제페스티벌’에서 일본 훗카이도 연합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일본 연합팀에 2-3으로 패했다.

1회 2실점하며 선취점을 내준 대표팀은 2회 한 점을 쫓아갔지만, 4회 다시 추가점을 내줬고, 7회 만회점을 냈지만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2회 1사에서 선발 박민성이 타자로도 나와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2루 도루까지 성공한 박민성은 양서진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대표팀은 4회 1사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추가 실점했다.


안수지가 5회 3루타를 터트린 뒤 3루 베이스에 슬라이딩해 들어오고 있다. 제천 | 황혜정 기자. et16@sportsseoul.com


1-3으로 끌려가던 7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양서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박소연이 타구를 2루수 쪽으로 보내며 양서진이 득점에 성공해 2-3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대표팀은 추가점을 내는 데 실패하며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곽민정이 7회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제천 | 황혜정 기자. et16@sportsseoul.com


선발 등판한 ‘에이스’ 박민성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박민성은 타자로도 나와 대표팀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2루타를 터트린 박주아와 타점을 올린 양서진은 각각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대표팀 리드오프이자 좌익수 안수지는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형 좌전 3루타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표팀 막내 투수 곽민정은 7회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올해로 1회를 맞은 ‘2024 제천 국제 여자야구페스티벌’은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 주최, (사)한국여자야구연맹 주관으로 열렸다.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물심양면 후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여자야구의 메카이자 전통적인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선수들이 경기 후 일본 연합팀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제천 | 황혜정 기자.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