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배 야구대회 경주서 개막
20일까지 39개팀 1000여 명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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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12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해 선수들이 시합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인 ‘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경북 경주에서 개막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8회를 맞이한 대회는 전날 경주베이스볼파크 등 경주시내 3개 구장에서 개막해 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4일간 진행된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총 39개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챔프와 퓨처 등 각각 2개 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경주고등학교 야구장 등 총 3곳이다. 12·13일에는 예선 및 8강전이 펼쳐지고, 19·20일에는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대회에는 챔프 리그에서 경남 ‘창원 창미야’, 퓨처 리그에 경기 ‘김포 버스터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시설을 보완하고, 의료팀 상시 대기 지원 등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은 경주베이스볼파크1구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 연장 운영을 결정하고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2029년까지 대회 운영 연장이 확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기초자치단체로 전국 최초로 여자야구단인 ‘경주여자야구단’을 창단했다. 또 이듬해인 2017년부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는 대회 연장을 통해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여자야구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명성과 전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팀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선덕여왕배 야구대회 경주서 개막
20일까지 39개팀 1000여 명 시합
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12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해 선수들이 시합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인 ‘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경북 경주에서 개막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8회를 맞이한 대회는 전날 경주베이스볼파크 등 경주시내 3개 구장에서 개막해 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4일간 진행된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총 39개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챔프와 퓨처 등 각각 2개 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경주고등학교 야구장 등 총 3곳이다. 12·13일에는 예선 및 8강전이 펼쳐지고, 19·20일에는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대회에는 챔프 리그에서 경남 ‘창원 창미야’, 퓨처 리그에 경기 ‘김포 버스터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시설을 보완하고, 의료팀 상시 대기 지원 등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은 경주베이스볼파크1구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 연장 운영을 결정하고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2029년까지 대회 운영 연장이 확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기초자치단체로 전국 최초로 여자야구단인 ‘경주여자야구단’을 창단했다. 또 이듬해인 2017년부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는 대회 연장을 통해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여자야구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명성과 전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팀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